09.12.02 일상 2009. 12. 3. 18:34
KTX를 타고.

1.
KTX안에 사람들이 참. 많다.
내가 살아가고 보이는 그 공간 이외에서도
사람들은 각자가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2.
참 많이 컸다.
몇년 전에는 돈을 아끼고자 무궁화호도 입석으로 타고 그랬는데.
부산에 출장간다고 KTX를 순방향으로 타는 내모습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버스의 맨 앞자리

오랜만에 버스 앞자리에 앉아보았다.
차를 사고나서 버스를 탈 일도 거의 없어졌고, 더군다나 맨 앞자리는 부담스러워서 더욱 그랬다.
남들이 안보는 멀리 부산까지와서 신나게 애들처럼 앞에타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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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날다 일상 2009. 11. 11. 19:14
나는 꿈을 꾸었죠
하드가 날라가는...


그렇다. 하드가 날라갔다.
정확하게는 날려보냈다.(내가 실수했으니..)

일주일 전쯤, 다소 충격을 받은 나의 외장하드는 그날부터 비실되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 그와 비슷하게 체크디스크(chkdsk)를 했더니 다시 살아났었다. 그땐.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외장형 하드를 껐다켰더니 인식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역시 이전처럼 체크디스크를 했더니...

이상한 Volume Label을 잡더니 있던 파일을 멋대로 지우고...ㅠㅜ
결국 나의 프로그램과 나의 다큐먼트들과 나의 자료모은 것들이 날라가버렸다.

어떻게든 내가 살려볼라고.볼라고 인터넷을 뒤져 복구 프로그램(Pandora Recovery같은)을 찾아 복구하려 했지만, 복구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전문 업체에 맡겼다.

잘 되어서 돌아와야 할 텐데..
죽으면 안되.. 하드야..

문제의 그 외장형 하드다. 속에는 WD사의 하드가 들어있다. 이젠 거기꺼 안쓸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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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일상 2009. 11. 2. 19:07
지지난주에 팀웍으로 계룡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엄청 추웠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따뜻했답니다.

산 아랫쪽은 아직 단풍이 그리 들지 않았네요. 오르는 길은 남매탑-관음봉 코스.

오르다가 발견한 하트모양.

아직은 힘이 많이 남아서 V.

중간쯤 어디(?)에서 본 어느(?ㅡㅡ;) 곳. 산위는 불긋불긋.

이제 관음봉 가는 길. 무지막지한 길도 건너고.

가던 길에 핀 나무.와. 눈치없는 후임.

험난한 계단. 아마도 군인들이...

이젠 잡을 것도 의지할 것도 없는 길. 이제 거의 체력도 바닥일 즈음.

관음봉 도착. 이리 힘든데도 사람들이 많이오는구나.

높은 곳은 가을이 빨리온다.

이제 내려가는 길. 내려갈 때는 조금 급하지만 빠른 은선폭포-동학사길을 이용.

울긋불긋.

아직도 까마득한 내려가는 길

이곳이 은선폭포. 하지만 지금은 갈수기(?)

야구를 끝나면 맥주가. 산행뒤에는 막걸리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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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부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덕에 지난 주 초부터 쪼매 바빴지요.

로봇월드 출장도 참석한지 4년이나 되었네요.

같은 로봇을 들고 나간지도 2년이나 되었구요.

그래서 그런지(우리만 그런지) 전시작품중에는 올해는 크게 볼 것이 없었습니다. (대신 봉님을 봤다는...)

매번 전시회를 나갈 때 느끼는 거지만, 분명 데모, 전시, 프리젠테이션 이런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않다는 거죠. 왠지 시간낭비같고.

로봇월드 부산 2009, 입장료는 2000원, 우리는 공짜.

같이 전시한 IT Expo 부산. 그 덕에 그나마 볼게 늘어났다는.

단골 참가업체. 생기원꺼. 독일서도 보고, 여기서도 보고. 다음에도 나오겠지요. 아마도.

부품연에서 선보인 쌔로운 로봇 두 개. 
하나는 그냥 로봇. 하나는 사람 태우고 계단 오르내리는 거.

요건 좀 신기해서 찍은 것. 바퀴가 네 개인데 바퀴안에 작은 바퀴들이 들어가 있어서 평행하게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움직이는 모습. 폰카로 찍어 화질은 저질이네요. 볼륨을 줄이지 않으면 제 목소리가 들릴 것임.


요것도 첨본 로봇. HW 전공하시는 분의 말로는 관절부분이 조금 독특하게 만들어 졌다고...(즉, 작으면서 잘 움직이게)

VIP 중 한명. 중국에서 온 장관이라고... 굉장히 서민적인 옷차림(중간에 밝은 점퍼). 
큰 규모의 전시회치곤 VIP가 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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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일상 2009. 7. 20. 15:24
1. 지난 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WinCE에 프로그램을 올리는 작업이었는데, 첨엔 같은 Window니 잘 되겠지 했다가 바보처럼 허우적댔지요. 쉽지 않더군요.

2. 제차가 병원갔습니다. 지난주에 회사 주차장에서, 주차되있던 제차를 다른 분의 차가 덥쳤습니다. 주차장 사고라 단순 뽀뽄줄 알고 갔지만 전치 10일이 나왔네요. 상대 차주분은 급발진 같다고 하네요. 범퍼, 앞유리, 양쪽 휀다, 본네뜨, 한쪽 휠하우스까지 먹어서 수리비만 차값의 절반이라는... 그래서 한 일주일간 로췌를 타고 있습니다. 로췌. 승차감은 좋네요.

사고 뒤, 내 차 모습.


3. 어제 야구를 했습니다. 2타석, 1타수, 1안타, 1사사구. 그리고 3회 교체 out. 주중에 배팅장 간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4. 로췌타고 고고싱. 옥천에 "뿌리깊은 나무"라는 레스토랑에 갔다왔습니다. 매우 외진 곳에 덩그러니 있는 음식점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끝이지않고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음식맛은 저에겐 별로였습니다. 그냥 바람쐬고 커피마시는 정도면 오케이일 듯.

'뿌리깊은 나무'의 뿌리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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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0/4
0/4
0/2

최근 내 타율.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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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새로 바꾸었습니다.

새 폰은 GB-P100, PDA 폰입죠.

전임자가 찍은 후임자

1년 약정 공짜폰입니다.

알려진 것 처럼, PDA폰은 잔재미가 쏠쏠하네요.

말그대로 작은 컴퓨터라, 필요한 것은 설치해서 쓰면되니.

남들 많이 한다는 GPS를 이용한 자국남기기도 해봤습니다.

점심먹으로 갔었던 칼국수집까지 간 자국

큰 지도에서 맛있는 칼국수집 보기

이제 10일 정도를 사용하니 단점도 하나씩 보이네요.

현재 느끼는 단점은 핸드폰 본연의 기능에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즉, 응답속도가 느리다는 것(문자나 전화를 주고 받을때, 반응속도가 느리다)과...
안보고 문자보내기가 불가능하다는 것(눌린지 안눌린지를 모르니).

이래저래 쓰고 있는 저의 현재 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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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일상 2009. 6. 8. 17:52
주말에 복덕방을 돌아다니며 새로 이사갈 집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집고르기라서 그런지 잘 골랐는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여친님이 옆에서 이것저것 코치를 해주었습니다.

고를 때 주의했던 사항들은...

1층이 아닐 것: 1층은 도둑들거나 남들이 볼 수 있어 창문 열어놓기 힘들다.
꼭대기 층이 아닐 것: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
주위에 놀이터가 없을 것: 시끄럽다.
햇빛이 잘 들 것 & 남향보다는 동향으로 창이 날 것: 동향이 오전에 빛이 들어와서 덜 덥다.
공기가 잘 통할 것: 빨래가 잘 마른다. 습하지 않다.
주방과 화장실에서 동시에 물 틀어볼 것: 수압을 확인하고, 주방 싱크대의 배수를 확인해야 한다.
변기 물을 내려볼 것: 변기가 잘 통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배란다가 있을 것: 빨래 말려야 되고, 세탁기를 놓아야 하므로.
주차공간을 확인할 것: 신성동은 주차지옥.
기타 사항으로 쁘리존이 될 것과 회사와 가까울 것, 가능하면 풀옵션으로 선택할 것 그리고 쌀 것.

결국 선택한 집은,,,
2층에 있으며, 주위에 버려진 놀이터가 있고, 동향 or 남향의 창문과 배란다가 있으며, 주변에 약간의 주차할 수 있는 회사에서 먼~ 집이네요. 쁘리존은 집 밖 10m지점에서 되구요.

그리하여 선택된 집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치안센터 바로 뒷집이지요(지도상에는 없지만 신성치안센터 바로 위를 클릭하면 보이네요~).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친절한 구글. 도보로 회사까지 30분 걸린다고 가르쳐주네요. 물론 걸어다닐 생각은 없지만...

이번주 내로 청소하고 주말에 이사예정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도 살 예정이구요.
이제서야 풀옵을 왜 안했을까 후회도 되네요..
빠듯한 한주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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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 회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요지는 '기숙사에 들어온지 2년이 넘었고(원래 2년 약정), 자리가 없으니 앞으로 한달내에 나가줬으면 좋겠다'이다. 2년이 넘는 사람들에겐 으례 왔었던 메일이기에 무시하며 살라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숙사 담당자는 예전같지않아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새로 들어올 사람도 많다며,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나가줄 때라며, 메일을 받은 다른 사람들은 많이들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뎌 어제. 룸메이트형이 자취방을 계약해버린 것이다. 사실 룸메형은 학생이라서 충분히 버틸이유가 있었던 사람이었다. 이제 잔금을 치르고 곧 나간다는 말에 나도 나가야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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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옮깁니다.

수정 | 삭제

블로그를 옮깁니다.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이글루가 녹아버릴까봐요.

녹기전에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주소는 yochin47.tistory.com 입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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