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첫째날. 여행 2008. 10. 13. 19:08

아테네,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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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서 쓰는 아테네의 첫날...

방에 짐만 풀어놓고, 얼른 나와서 아테네 구경을 갔다.

아테네의 거리는 많은 오토바이와 그로 인한 소음... 약간 지저분한 거리...

그리스 인들과 그 만큼의 외국인들(그네들의).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오모니아 광장의 어떤 조형물. 처음엔 이것도 신기해 보였다.

그 앞에서 새로 산 가방을 메고 한 컷!

그리스에 가서 정말로 후회하지 않고, 우리나라와서도 먹고 싶은 건... 바로 스불라키라는 꼬치...

돼지고기를 적당히 썰어서 구운 돼지꼬치(?) 같은 건데, 뿌려먹는 조미료가 특이해서 더욱 맛있었다.

벌써 몇개째인지는 모르지만, 맛난다.

스불라키를 파는 가게. 안내책자에 소개된 것 중 가장 만족스러운 가게.

빵과 함께 구워지는 스불라키들... 저 빵은 무한리필이다. 맛은 소금간이 된 밀가루 빵맛.
맛난 수블라키를 먹고 난후, 향한 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리카베투스 언덕. 이곳에서 처음으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신전. 
정상에서 본 은은한 모습의 아기오스 조르기오스 교회. 너무너무 예쁜 모습과는 달리 교회안은 중세식(?)이라서 많이 낫설다.
교회옆에 있던 탑. 그 때 본 탑은 딱 저 을시년 스러운 모습 그대로~.

아까전에 본 그 교회의 뒷 모습(이었나...). 밖은 저래도 안은 무섭다. 복잡하고. 을씨년스럽고...
사진을 찍어야된다는 생각에 한 철없는 행동1. 그리고 새로산 & 바람님의 추천을 받고 산 속지갑.

돌아오는 거리에서 본 너무 예쁜(ㅡㅡ...) 아기 신발들... 여기 가게들은 주로 5시면(가끔 7시) 문을 닫는다. 하지만 DP는 예쁘게 해놓는다. 시간나면 구경하고 정해진 시간(10am to 5pm)에 사라는 뜻인듯... 친절하게 가격도 다 적혀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지친몸으로 음식점 골목을 들어갔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먹는 모습에(실외 테이블에서) 한번 놀라고 그 음식가격에 또한 번 놀라고... 7000원(?)짜리 아이스크림과 삼마넌에 육박하는 스파게티를 시켜놓고 망연자실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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