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8일
그리스 출장기 - intro
그리스를 가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두 장소는, 아테네와 산토리니 섬이었다. 신화와 유물의 도시, 아테네. 환상의 섬, 산토리니.
이러한 기대를 하며 지난해 출장을 떠났었다.
가기전.
외국을 나갈때면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이 항공편과 숙박이다.
항공편 - 타이항공과 싱가폴 항공중 고민을 했었다. 가격(타이) 대 효용(싱가폴) 문제로 고민한 끝에 싱가폴항공을 택했다. 그리고 단순히 투입 비용대 효용 측면으로 봤을 때, 깔끔한 선택이었다.
숙박 - 싼 숙박으로 (그리고 그 여윳돈으로) 넉넉한 생활을 하는게 신조지만 이번에는 실수했다. 출장을 망칠뻔 했다.
첫째날.
다행히 저녁 6시 비행기라서 느긋하게 공항에 갈 수 있었다. 대전에서 인천까지는 잠자는게 최고지만, 앞으로 탈 비행시간(6+12시간)을 생각해서 뜬 눈으로 지샜다. 공항갈 때 보이는 붉은 다리는 맴을 설레게 한다. 파블로프의 개를 이용한 조건-반사 실험처럼...
싱가폴항공이 좋은 선택이라는 맴이 들게한 싱가폴 실링. 칵테일이다. 약간의 알콜과 함께 단맛이 좋다.
무표정한 내 얼굴과 포커싱이 나가버린 사진이 얼마나 지쳐있는지 말해준다. 아테네 공항에서...
국회의사당 앞에 경비병(?).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의례 그의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동하는 내내 자주 보이던 이국적인 건물들. 이런 건물들은 내가 외국에 왔구나하고 실감하게 해준다.
아테네대학. 우리로 치면 서울대? 대학건물들은 작은 조각품이라도 달고 있다.
그 조각들은 너무 섬세해서 놀라울 지경.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들처럼 독특한 옷을 입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한복입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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