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청첩장을 줄 땐, '언제 어디서 결혼식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한게 전부였는데, 내가 그 청첩장을 고르려고 검색사이트에서 청첩장만 쳐도 많이 사이트들이 검색된다. 가능하면 예쁘고 특색있고 해주는 것도 많고 저렴한 걸 고르고 싶은데 그 많은 사이트들을 찾아볼 수 없어서 선택한 방법이 이제껏 받은 청첩장이 어디서 했는지 알아보는 법. 남들도 이런 고민들을해서 신중하게 골랐으리라 생각하고.


그래서 최종 선택지에 오른 두 사이트가 이츠카드와 xx손이다. 두 사이트에서 샘플을 신청하고 모두 늘어놓은 후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 작업을 시작했다.


최종 이츠카드의 청첩장을 선택했는데 이유는 많은 혜택을 주면서 청첩장도 맘에 드는데 저렴하기까지하다.


이런 상자에 담겨서 온다.


먼저 처음 고른 10개의 청첩장들 중 색동타입 2개.


엠보싱(?)타입 4개


참신한 형태 4가지.


그리고 최종 선택된 2개의 청첩장. 우리는 비행기티켓으로 하고싶었는데 어른들께서 무난한 것을 좋아하셔서 최종 선택에서 티켓이 탈락했다.


주문하면 이런 봉투도 주소까지 인쇄하여 무료다. 좋다.


12가지 무료혜택이다. 모바일 청첩장과 식전영상이 무료라는 점이 맘에 든다.


주문한 청첩장. 빨리 왔으면 좋겠다.

비행기에서 좋은 자리란 어디일까?

 

"http://www.seatguru.com/browseairlines/browseairlines.php"

 

위 사이트에서 항공사 -> 비행기 종류를 고르면 좋은 자리를 보여준다.

 

근데 사실 그냥 상식선에서 알려준다.

 

예를 들면, 화장실 근처는 불편하다거나 비상구쪽은 편하다거나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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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무안 여행가기 여행 2014. 5. 13. 20:11

2박3일 황금연휴에 전라남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 나주, 담양 중에서 고르다가 최종 목적지는 나주로 선택했다.

원래는 나주만 보려했으나 숙소를 무안 근처로 잡는 바람에 무안도 같이 보기로 하였다.


나주와 무안. 어떤 곳일까? 나주는 과거에는 주위에 엄청난 평야덕분에 전라도의 중심지였으나 근대에 들어서 광주로 그 영광을 넘겨준 도시이다. 또한 일제시대에 쌀 수탈 때문에 항구로도 활용된 도시이다.

이번에 계획에 있던 볼거리랑 먹거리는 다음과 같다. 물론 다 못했지만.


클릭하면 지도가.


* 밑줄은 이번에 갔던 곳.


나주
 - 산림자원연구소: 메타쉐콰이어길
 - 불회사: 백제 사찰, 불교 1st made.
 - 운주사: 와불, 둥근석탑
 - 나주호: 호수
 - 도래마을: 옛날집, 돌담길
 - 나주읍성: 차도 중간에 큰 문
 - 금성관과 목사내아: 옛날 관아와 군수집
 - 나주곰탕거리: 곰탕집들이 몰려있는 곳, 노안집, 하얀집이 유명
 - 영산포 홍어거리 및 등대: 강가에 등대
 - 영상테마파크: 고구려궁 재현, 주몽촬영지
 - 천연염색문화관: 염색/천 박물관

 - 홍어요리: 남평식당, 시내 풀하우스
 - 장어요리: 구진포 신흥장어

 - 나주곰탕: 하얀집, 노안집

 - 백반: 번영회관


무안

 - 무안호담항공우주전시관: 기증으로 지어진 실제 비행기 전시관

 - 무안 생태갯벌센터
 - 회산백련지: 연꽃 저수지(6~8월이 절정)
 - 초의선사탄생지: 불교 선승, 다도로 유명
 - 조금나루유원지: 4km 백사장, 인근 활어회
 - 톱머리해수욕장: 해송숲+백사장

 - 두암식당: 짚불삼합(짚불에 구운 돼지고기)
 - 향림횟집: 낙지


- 나주 -

송현불고기

 - 학교근처치곤 싼 값은 아니었지만 여행지에서 이만한 가격의 음식을 찾기도 힘들것같다. 더군다나 맛까지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최고. 주문을 하면 1인분씩 구워져서 고기가 나오는데 엄청 빨리 나온다.


나주영상테마파크

 - 숙소 근처에 있어서 오전에 둘러보았다. 아침이라 사람이 없겠지란 마음과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많겠지라는 마음. 결국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입장료가 4천원. 내부는 엄청넓다. 고구려 성을 재현한 세트장이라고.


올라가면 이런 옛날집들이 보이고,


신당도 볼 수 있다.


궁앞에서 ㅋ


영상포 등대

 - 내륙 강가에 위치한 등대다. 일제가 우리나라에서 물자를 쉽게 수탈하기 위해 강가에 만든 등대라는데 처음엔 신기했다가 사연을 들으니 씁쓸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황포돗대배를 탈 수 있는데, 기름으로 간다. 돗대를 펴는 흉내라도 내주었으면 좋으련만.


영상포 등대.


저 작은 배를 타고 싶었지만 이 큰 배를 타버렸다. 아마 작은 배를 탔으면 느낌이 또 달랐을지도. 큰 배는 그냥 배타는 느낌.


나주곰탕거리

 - 나주하면 곰탕. 그래서 곰탕거리로 갔다.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30분은 기다려야했다. 물론 노안집도 그랬다. 듣기로는 하얀집은 담백하고, 노안집은 구수하다고 한다. 우리는 하얀집으로 ㄱㄱ.


먹고 난 느낌은 한번쯤 기다려서라도 먹을만 하다. 그리고 먹을수록 더 맛이 났다 정도?


목사내아와 금성관

 - 곰탕거리 바로 옆에 목사내아와 금성관이 같이 있었다. 곰탕을 먹고 산책하면 딱 좋게 되어있다. 금성관은 나주지방의 관아, 목사내아는 나주 목사(도지사?)의 숙소 정도 되는 것 같다. 금성관은 아쉽게도 일제시대때 외곽 담장등이 다 무너졌고 대문이랑 건물이 조금 남아있다.

 

- 목사내아는 숙소 본래의 기능을 오늘도 하고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지금도 묵을 수 있는 것 같았다.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아마 낮에는 쉬지 못할 듯 싶다.


산림자원연구소

 - 나주시내에서 꽤나 떨어져 있었다(아마 20분 정도). 그래도 이번에 방문했던 곳 중에서 곰탕집 다음으로 사람이 많았다. 느낌은 외지인보다는 현지인들 같았지만. 산림자원연구소의 핵심은 메타세콰이어 길과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들이 아닐까싶다. 처음 입구에 있는 배짱이들(메뚜기?)과 그 뒤로 뻣어있는 나무들을 보면 담양의 그 길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한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조금 춥기도 했다.


도래마을

 - 여기는 풍산홍씨 집성촌이 그 시작이라고 하는데 옛날 집들과 돌담길이 예쁘다. 경주 양동마을의 요약버전같은 느낌이다. 이곳의 일부 집들은 숙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쉽게도 방문객들을 위해서 들어갈 수 있는 집은 입구에 있는 집과 전통문화 사료로 쓰이는 집 두 개 정도였다.



공산펜션가든

 - 이번에 묵었던 숙소.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숙소라서 그런지 좋은 숙소에 비할순 없지만, 가성비도 괜찮고 엄청 친절하신 주인분 덕에 괜찮았다.


- 무안 -

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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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물주기 일상 2014. 4. 1. 21:43

처음으로 식물을 기른 건 아마 대학원때 같다. 그 때 기른 식물이 허브였는데 몇일 못가서 말라 죽어버렸다. 식물이 그냥 물만 준다고 되는게 아니구나하고 깨달았었다.




그 이후로 식물을 기를 생각이 없다가, 회사에 와서야 식물을 다시 키웠다. 그 후로도 막(?) 키운 것 같은데, 대부분은 말라 죽었다. 물도 주고, 공기도 당연히 주고 했지만 결국 죽어버렸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식물에 물을 주는 날짜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간단한 식물 정보랑, 마지막으로 물을 준 날짜를 기록하면 끝. 기록을 하면 가장 좋은 점은 내가 언제 물을 줬는지 언제쯤 줘야할지를 아니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기록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래서 이번에 새 기록지로 바꿨다. 그 동안에 세 녀석 중에 한 녀석은 서서히 마르더니 결국 죽어버렸다. 이제 새 기록지가 찰때 쯤이면 이 녀석들도 꽤나 많이 커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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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게으른 성격에 블로그에 글을 썼다가 안썼다가 한다. 그래도 접근성이 높으면 글을 쉽게 쓸까 싶어서 PC에서 쓸만한 걸 둘러보다가 찾은 것이 이 Windows Live Writer이다.

image

기본 글쓰기 형태는 MS word랑 비슷한 것 같아서 편하다(예를 들면 워드에서 글쓰고 그림을 넣듯이 ctrl+c, ctrl+v도 된다). 가장 만족하는 것은 플러그인들. 나는 피카사랑 구글맵을 주로 쓰는데, 티스토리에서는 이게 연동이 어려웠다(다음지도의 경우 국내는 좋았지만 외국지도가 불편했었고 피카사의 이미지를 가져오기도 번거로웠다).

그래서 일단 피카사 플러그인을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그냥 ‘플러그 인 추가’에서 피카사 관련 플러그를 다운받아서 깔아서 사용하면 된다.

호홋! 다행히 잘된다. 이런 착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아쉬운 점은 한글앨범은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이번에는 구글맵을 시도!… 했으나 실패다. 대신 Bing지도를 써봤는데, 그런데 뭔가 어색하다. 아쉬운 맘에 이거라도 써야겠다. (저 X박스는 pin을 설정한 것).

지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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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팀워크 여행 2013. 11. 11. 18:20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 그 내장산으로 팀워크를 다녀왔다.


팀워크를 가기전에 크게 두가지를 기대했었는데, 하나는 맛있다는 전라도 음식, 다른 하나는 내장산 단풍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음식은 맛있었으나 단풍은 그저그랬다였다.


나를 나름 만족시켜준 민물새우탕. 사실 이 민물새우탕보다 반찬들이 더 맛있었다.


두시간 남짓 달려서 도착한 내장산의 단풍은.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물론 내장산의 단풍들이 예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고와 드린 공에 비해서는 별로였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그냥 우리회사의 단풍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불과 5일쯤 전인 것 같은데 이때는 지금과 달리 따뜻한 가을이었다.




그 유명세 때문인지 사람이 정말로 많았다. 내장산 주차장에서 내장산입구까지, 그리고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데 꽤 긴긴줄을 기다렸다가 타야된다.






내장산을 떠나면서 생각하길, 아마 내장산 단풍구경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예쁘지만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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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분류 유익 2013. 10. 29. 13:17

이번에 출장으로 영국을 다녀왔다. 그 중 포트넘 앤 메이슨이란 곳도 다녀왔는데 1707년에 설립되었으며 영국왕실에 납품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특히 홍차로 유명하다.


이번에 사온 홍차는 3가지 종류로 Royal Blend, Earl Grey Classic, Breakfast Blend인데 모르고 그냥 마시는 것 보다 알고 마시면 조금 더 맛있을까 싶어서 조사해보았다.


Royal Blend
  - 영국왕실에 납품되는 블랜드라는 의미의 홍차, 색이 진하며 향과 맛이 강함.
  마시는 때: 하루 중 아무때나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냄, 주로 우유와 함께 마시기를 추천.
  산지: 실론, 아삼
 
Earl Grey Classic
  - 실론산 홍차에 베르가못 기름 향료가 가미된 홍차, 진한오렌지색.
  마시는 때: 오후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냄.
  산지: 인도
 
Breakfast Blend
  - 향과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 아침에 머리를 맑게 하기위해 주로 마심.
  마시는 때: 아침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낸 후, 기호에 따라 우유와 섞어서 마심.

  산지: 아삼


사실 이번 영국 출장에서 새삼 깨달은 것이 홍차에 우유를 타서 마시면 크림티이며 이게 한국의 데자와라는 것.


그리고 세삼 그 매력에 빠져서 지금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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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 여행 2013. 9. 29. 19:38

대전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꼼꼼히 찾아보면 꽤 있다.


계족산 황톳길도 그 중에 한군데다. 황톳길이 뭐냐면 그냥 황토(찰흙같은)로 이루어진 길이다. 황토가 가만히 두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유지 및 관리를 해주어야하는데 이를 대전 지역 소주인 '린'을 만드는 '선양'이라는 회사에서 하고 있다. 황톳길 관리와는 별도로 여러가지 이벤트들도 하고 있다고 한다(가보진 못했지만). 즉흥적으로 떠난 것이기에 몸만 갔다.


계족산은 내가 사는 신성동이라는 조금 떨어져있다. 30분정도를 가면 계족산이라는 팻말이 나타나고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다. 우리도 주차할 장소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간신히 자리를 발견을 해서 주차를 하고.


안내도를 보니 의외로 황톳길로 포장되어있는 구간이 꽤 길다.



드디어 입구. 이곳을 조금만 지나면 황톳길이 시작된다. 사람마다 그냥 걷다가 황톳길로 들어가기도 하고, 처음부터 맨발로 가기도 한다.


황톳길을 걸으면서 제일 걱정이 되었던 것이 과연 이 흙이 묻은 발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였는데, 중간중간에 손/발씻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출발하는 곳에 보면 내려온 사람들을 위해서 발을 씻는 곳과 에어건이 준비되어있다. 올라가는 길에도 중간중간에 마련되어있는데 주로 수돋물보다는 냇가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한참을 가다보면 이처럼 연못같이 손발씻는 곳도 있다.


내려오면서 찍은 황톳길. 이런 길을 공짜로 다닐 수 있게 개방해준 '린'에 감사하다. '린'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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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여행 2013. 5. 20. 00:15

담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코스: 죽향문화체험마을 - 죽녹원 - 점심 - 메타세콰이어 길 - 소쇄원 - 저녁

지도: https://mapsengine.google.com/map/edit?gmp=msp&mid=zTu6d03A1Yog.k860JSJIDEeA

죽향문화체험마을: 처음으로 간 곳은 죽향문화체험마을.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공원같은 느낌이랄까? 여유롭게 거닐면서 둘러보기는 좋았지만 이 곳만의 특이한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 대신 좋은 점은 이 곳과 죽녹원이 연결되어있는 덕에 붐비는 죽녹원 입구를 피할 수 있다는 점. 그 덕에 편하게 죽녹원+체험마을을 같이 둘러볼 수 있었다.


체험마을에서 봤던 신기한 문. 여닫이로 문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들어서 위쪽에 걸 수도 있도록 되어있었다는 점.^^

죽녹원: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죽녹원. 낮은 산 하나가 대나무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원이다. 원래 인기있는 곳인데다 주말에 대나무축제까지 겹쳐서 이날은 사람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대나무축제와 날이 맞아서 행사도 몇 개 즐길 수 있었다.

죽녹원 가는 길에 만난 '이승기 연못'. 이승기만 빠진 줄 알았더니 멤버 여러 명이 빠졌다고. 잘생기고 봐야...ㅋ

이리로 가면 죽녹원이 나온다. 친절한 이정표씨. 체험마을이랑 죽녹원은 이어져 있다.


평상시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투호도 하게 해주었고, 
여러군데 들려서 도장을 받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물론 난 안했지만.


죽녹원은 이런 대나무들이 쭉 있는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의 키가 커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지만, 찾아보니 2003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대나무 죽순. 저기서 대나무가 나온단다. 저걸로 반찬도 해먹고.

 

점심: 죽녹원에는 여러 가지 산책 코스가 있다. 두세군대 둘러보고 길도 잃다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 원래는 죽녹원 입구 쪽에 유명한 맛집을 가려했지만, 날이 날인지라 너무 붐빈 탓에 조금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돼지갈비집인데 무슨 공장처럼 되지갈비를 찍어낸다. 맛있는 돼지갈비집.

중간에 노란게 죽순으로 만든 반찬인데, 의외로 맛있었음. 돼지갈비도 양호함.

 

메타세콰이어 길: 오후에 간 곳은 메타세콰이어 길. 내가 처음 이곳에 갔을 때가 3-4년 전쯤인 것 같은데 공짜였는데 지금은 입장료를 받고있었다. 밖에서 인증샷만 찍으려다 그냥 들어가기로. 원래는 차도였다고 한다. 길이가 공짜였던 예전보다 길어진 것 같은데 특별한 것 없이 끈기있게 메타세콰이어만 이어져있다. 중간중간에 파는 생딸기 주스는 가뭄에 오아시스랄까.

메타세콰이어 인증샷.

저렇게 끝도 없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져있다. 끝까지 가면 뭐라도 나올까싶어 끈기있게 갔지만 그냥 메타세콰이어만 있다. 대신 끝쪽으로 가면 사람이 없어서 사진직기 좋다는 점.

 

소쇄원: 다음 목적지이자 마지막 목적지는 소쇄원. 소쇄원은 옛날 공원이라고 한다. 특징이 서양식 정원이랑 다르게 자연을 자르고 깎아 넓직하고 보기좋게 만든 것이 아니라 있는 자연에 젖가락만 얹어서 만든 공원이다. 그 덕에 웅장한 맛은 없지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맛은 있다는 점.


소쇄원도 그냥 만든 정원이 아니라 누군가의 유배지였기에 사람이 머물만한 집도 있었다.

물을 위한 다리. 어떻게 저런 생각을.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적포도/청포도로 보였던 나무들.

 

저녁도 맛집이라고 찾아갔지만, 평범했으므로 패스. 예전에도 회사에서 담양에 갔었지만 담양은 여행지라기보단 공원에 가까운 느낌이다.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고 바람쐐면서 둘러보기 좋은. 대신 가는 곳 마다 입장료를 받아서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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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Top10 유익 2013. 4. 30. 17:25


세계인의 지식 축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1990년 부터 매년 개최된 1,400여개의 강연 중에서
다시 봐야 할 TOP 10의 명강연을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1.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Ken Robinson(2006년 6월, 조회수 1,491만)
"인간은 누구나 창의적이며 각자 다양한 지능을 타고나지만,
정작 교육은 우리의 다양한 지능을 인정하지 않고 학습능력에 국한된 획일화된
지능만을 강조해 창의성을 말살시키고 있다"고 설명
http://www.ted.com/talks/ken_robinson_says_schools_kill_creativity.html

2. 뇌졸중이 준 통찰: Jill Bolte Taylor(2008년 3월, 1,046만)
1996년 12월10일 아침 뇌졸증에 걸린 후, 움직임.언어.지각능력 등의
뇌기능이 하나씩 멈춰갔고, 모든 정보처리 능력과 언어기능, 기억력을 상실하게 된
박사는 우반구로 세상과 새롭게 소통했다. 8년간의 투병끝에 뇌졸증이 완치된 지금도
그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http://www.ted.com/talks/jill_bolte_taylor_s_powerful_stroke_of_insight.html

3. 해저의 신비: David Gallo(2008년 1월, 802만)
무엇이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경이로운 심해의 세계를 보여 준다.
http://www.ted.com/talks/david_gallo_shows_underwater_astonishments.html

4. 미래를 바꿀 "입는 기술": Pattie Maes(2009년 3월, 686만)
실제 생활 환경과 정보의 완벽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입는 장치(wearable device)"를 시연해 보였다.
http://www.ted.com/talks/pattie_maes_demos_the_sixth_sense.html

5. 개발도상국 통계의 해부: Hans Rosling(2006년 6월, 501만)
전 세계 다양한 소득층에 속한 가정들을 비교한 뒤 개발도상국마다 어떻게
가난의 늪에서 빠져나왔는지를 시각화된 통계를 통해 보여준다.
http://www.ted.com/talks/hans_rosling_shows_the_best_stats_you_ve_ever_seen.html
 
6. 창의성의 함양: Elizabeth Gilbert(2009년 2월, 485만)
창의성 혹은 재능이 소수의 천재에 속한 소유물이 아니라 이 세계의 미지의 존재가
내게 잠시 빌려주는 것이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http://www.ted.com/talks/elizabeth_gilbert_on_genius.html
 
7. 수학, 마술을 하다: Arthur Benjamin(2007년 12월, 477만)
계산기를 손에 든 사람보다 더 빨리 세 자릿수의 제곱을 계산해 내고,
복잡한 방정식을 암산으로 풀어내며, 여러 사람의 생일을 알아낸다.
천재이기 때문에? 그는 "아니오"라고 답하며 수학의 마술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http://www.ted.com/talks/arthur_benjamin_does_mathemagic.html
 
8. 우리는 왜 행복할까요?: Dan Gilbert(2006년9월, 465만)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명제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참이 되는지를
입증했다. 인간의 통념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이지만,
인간은 큰 불행을 만났을 때에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이를 인간에 내재된
"심리적 면역체계"때문이라고 설명한다.
http://www.ted.com/talks/dan_gilbert_asks_why_are_we_happy.html
 
9. 두뇌의 마법: Keith Barry(2008년7월, 419만)
우리의 뇌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몸을 속이는지를 보여줬다. 뇌가 인간의 근육과 감정,
인지 활동을 완전히 지배하는 모습들을 강연장에서 선보였다. 그는 눈을 가린 채로
5분 이상 차를 운전하는 위기일발의 순간에서 부터 최면, 독심술, 같은 놀라운 마법을
관객들에게 보여 주었고, 관객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이를 무대에 올려 시연에 동참시켰다.
몇몇 마법들은 동영상을 보는 이들이 직접 따라 할 수도 있다.
http://www.ted.com/talks/keith_barry_does_brain_magic.html

10. 내성적 사람들의 힘: Susan Cain(2012년3월, 385만)
내향성은 외향적인 것보다 정말로 열등한 것일까? 그는 이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내향성의 위대함을 증명해 보이기로 하였고, 7년 이상의 연구와 인터뷰를 진행해
내향성이야말로 창의성의 원천임을 발견했다.
http://www.ted.com/talks/susan_cain_the_power_of_introver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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