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팀워크 여행 2013. 11. 11. 18:20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 그 내장산으로 팀워크를 다녀왔다.


팀워크를 가기전에 크게 두가지를 기대했었는데, 하나는 맛있다는 전라도 음식, 다른 하나는 내장산 단풍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음식은 맛있었으나 단풍은 그저그랬다였다.


나를 나름 만족시켜준 민물새우탕. 사실 이 민물새우탕보다 반찬들이 더 맛있었다.


두시간 남짓 달려서 도착한 내장산의 단풍은.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물론 내장산의 단풍들이 예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고와 드린 공에 비해서는 별로였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그냥 우리회사의 단풍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불과 5일쯤 전인 것 같은데 이때는 지금과 달리 따뜻한 가을이었다.




그 유명세 때문인지 사람이 정말로 많았다. 내장산 주차장에서 내장산입구까지, 그리고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데 꽤 긴긴줄을 기다렸다가 타야된다.






내장산을 떠나면서 생각하길, 아마 내장산 단풍구경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예쁘지만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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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분류 유익 2013. 10. 29. 13:17

이번에 출장으로 영국을 다녀왔다. 그 중 포트넘 앤 메이슨이란 곳도 다녀왔는데 1707년에 설립되었으며 영국왕실에 납품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특히 홍차로 유명하다.


이번에 사온 홍차는 3가지 종류로 Royal Blend, Earl Grey Classic, Breakfast Blend인데 모르고 그냥 마시는 것 보다 알고 마시면 조금 더 맛있을까 싶어서 조사해보았다.


Royal Blend
  - 영국왕실에 납품되는 블랜드라는 의미의 홍차, 색이 진하며 향과 맛이 강함.
  마시는 때: 하루 중 아무때나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냄, 주로 우유와 함께 마시기를 추천.
  산지: 실론, 아삼
 
Earl Grey Classic
  - 실론산 홍차에 베르가못 기름 향료가 가미된 홍차, 진한오렌지색.
  마시는 때: 오후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냄.
  산지: 인도
 
Breakfast Blend
  - 향과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 아침에 머리를 맑게 하기위해 주로 마심.
  마시는 때: 아침
  마시는 법: 3~5분 정도 취향에 따라 우려낸 후, 기호에 따라 우유와 섞어서 마심.

  산지: 아삼


사실 이번 영국 출장에서 새삼 깨달은 것이 홍차에 우유를 타서 마시면 크림티이며 이게 한국의 데자와라는 것.


그리고 세삼 그 매력에 빠져서 지금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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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 여행 2013. 9. 29. 19:38

대전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꼼꼼히 찾아보면 꽤 있다.


계족산 황톳길도 그 중에 한군데다. 황톳길이 뭐냐면 그냥 황토(찰흙같은)로 이루어진 길이다. 황토가 가만히 두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유지 및 관리를 해주어야하는데 이를 대전 지역 소주인 '린'을 만드는 '선양'이라는 회사에서 하고 있다. 황톳길 관리와는 별도로 여러가지 이벤트들도 하고 있다고 한다(가보진 못했지만). 즉흥적으로 떠난 것이기에 몸만 갔다.


계족산은 내가 사는 신성동이라는 조금 떨어져있다. 30분정도를 가면 계족산이라는 팻말이 나타나고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다. 우리도 주차할 장소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간신히 자리를 발견을 해서 주차를 하고.


안내도를 보니 의외로 황톳길로 포장되어있는 구간이 꽤 길다.



드디어 입구. 이곳을 조금만 지나면 황톳길이 시작된다. 사람마다 그냥 걷다가 황톳길로 들어가기도 하고, 처음부터 맨발로 가기도 한다.


황톳길을 걸으면서 제일 걱정이 되었던 것이 과연 이 흙이 묻은 발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였는데, 중간중간에 손/발씻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출발하는 곳에 보면 내려온 사람들을 위해서 발을 씻는 곳과 에어건이 준비되어있다. 올라가는 길에도 중간중간에 마련되어있는데 주로 수돋물보다는 냇가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한참을 가다보면 이처럼 연못같이 손발씻는 곳도 있다.


내려오면서 찍은 황톳길. 이런 길을 공짜로 다닐 수 있게 개방해준 '린'에 감사하다. '린'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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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여행 2013. 5. 20. 00:15

담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코스: 죽향문화체험마을 - 죽녹원 - 점심 - 메타세콰이어 길 - 소쇄원 - 저녁

지도: https://mapsengine.google.com/map/edit?gmp=msp&mid=zTu6d03A1Yog.k860JSJIDEeA

죽향문화체험마을: 처음으로 간 곳은 죽향문화체험마을.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공원같은 느낌이랄까? 여유롭게 거닐면서 둘러보기는 좋았지만 이 곳만의 특이한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 대신 좋은 점은 이 곳과 죽녹원이 연결되어있는 덕에 붐비는 죽녹원 입구를 피할 수 있다는 점. 그 덕에 편하게 죽녹원+체험마을을 같이 둘러볼 수 있었다.


체험마을에서 봤던 신기한 문. 여닫이로 문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들어서 위쪽에 걸 수도 있도록 되어있었다는 점.^^

죽녹원: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죽녹원. 낮은 산 하나가 대나무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원이다. 원래 인기있는 곳인데다 주말에 대나무축제까지 겹쳐서 이날은 사람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대나무축제와 날이 맞아서 행사도 몇 개 즐길 수 있었다.

죽녹원 가는 길에 만난 '이승기 연못'. 이승기만 빠진 줄 알았더니 멤버 여러 명이 빠졌다고. 잘생기고 봐야...ㅋ

이리로 가면 죽녹원이 나온다. 친절한 이정표씨. 체험마을이랑 죽녹원은 이어져 있다.


평상시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투호도 하게 해주었고, 
여러군데 들려서 도장을 받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물론 난 안했지만.


죽녹원은 이런 대나무들이 쭉 있는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의 키가 커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지만, 찾아보니 2003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대나무 죽순. 저기서 대나무가 나온단다. 저걸로 반찬도 해먹고.

 

점심: 죽녹원에는 여러 가지 산책 코스가 있다. 두세군대 둘러보고 길도 잃다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 원래는 죽녹원 입구 쪽에 유명한 맛집을 가려했지만, 날이 날인지라 너무 붐빈 탓에 조금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돼지갈비집인데 무슨 공장처럼 되지갈비를 찍어낸다. 맛있는 돼지갈비집.

중간에 노란게 죽순으로 만든 반찬인데, 의외로 맛있었음. 돼지갈비도 양호함.

 

메타세콰이어 길: 오후에 간 곳은 메타세콰이어 길. 내가 처음 이곳에 갔을 때가 3-4년 전쯤인 것 같은데 공짜였는데 지금은 입장료를 받고있었다. 밖에서 인증샷만 찍으려다 그냥 들어가기로. 원래는 차도였다고 한다. 길이가 공짜였던 예전보다 길어진 것 같은데 특별한 것 없이 끈기있게 메타세콰이어만 이어져있다. 중간중간에 파는 생딸기 주스는 가뭄에 오아시스랄까.

메타세콰이어 인증샷.

저렇게 끝도 없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져있다. 끝까지 가면 뭐라도 나올까싶어 끈기있게 갔지만 그냥 메타세콰이어만 있다. 대신 끝쪽으로 가면 사람이 없어서 사진직기 좋다는 점.

 

소쇄원: 다음 목적지이자 마지막 목적지는 소쇄원. 소쇄원은 옛날 공원이라고 한다. 특징이 서양식 정원이랑 다르게 자연을 자르고 깎아 넓직하고 보기좋게 만든 것이 아니라 있는 자연에 젖가락만 얹어서 만든 공원이다. 그 덕에 웅장한 맛은 없지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맛은 있다는 점.


소쇄원도 그냥 만든 정원이 아니라 누군가의 유배지였기에 사람이 머물만한 집도 있었다.

물을 위한 다리. 어떻게 저런 생각을.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적포도/청포도로 보였던 나무들.

 

저녁도 맛집이라고 찾아갔지만, 평범했으므로 패스. 예전에도 회사에서 담양에 갔었지만 담양은 여행지라기보단 공원에 가까운 느낌이다.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고 바람쐐면서 둘러보기 좋은. 대신 가는 곳 마다 입장료를 받아서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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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Top10 유익 2013. 4. 30. 17:25


세계인의 지식 축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1990년 부터 매년 개최된 1,400여개의 강연 중에서
다시 봐야 할 TOP 10의 명강연을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1.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Ken Robinson(2006년 6월, 조회수 1,491만)
"인간은 누구나 창의적이며 각자 다양한 지능을 타고나지만,
정작 교육은 우리의 다양한 지능을 인정하지 않고 학습능력에 국한된 획일화된
지능만을 강조해 창의성을 말살시키고 있다"고 설명
http://www.ted.com/talks/ken_robinson_says_schools_kill_creativity.html

2. 뇌졸중이 준 통찰: Jill Bolte Taylor(2008년 3월, 1,046만)
1996년 12월10일 아침 뇌졸증에 걸린 후, 움직임.언어.지각능력 등의
뇌기능이 하나씩 멈춰갔고, 모든 정보처리 능력과 언어기능, 기억력을 상실하게 된
박사는 우반구로 세상과 새롭게 소통했다. 8년간의 투병끝에 뇌졸증이 완치된 지금도
그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http://www.ted.com/talks/jill_bolte_taylor_s_powerful_stroke_of_insight.html

3. 해저의 신비: David Gallo(2008년 1월, 802만)
무엇이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경이로운 심해의 세계를 보여 준다.
http://www.ted.com/talks/david_gallo_shows_underwater_astonishments.html

4. 미래를 바꿀 "입는 기술": Pattie Maes(2009년 3월, 686만)
실제 생활 환경과 정보의 완벽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입는 장치(wearable device)"를 시연해 보였다.
http://www.ted.com/talks/pattie_maes_demos_the_sixth_sense.html

5. 개발도상국 통계의 해부: Hans Rosling(2006년 6월, 501만)
전 세계 다양한 소득층에 속한 가정들을 비교한 뒤 개발도상국마다 어떻게
가난의 늪에서 빠져나왔는지를 시각화된 통계를 통해 보여준다.
http://www.ted.com/talks/hans_rosling_shows_the_best_stats_you_ve_ever_seen.html
 
6. 창의성의 함양: Elizabeth Gilbert(2009년 2월, 485만)
창의성 혹은 재능이 소수의 천재에 속한 소유물이 아니라 이 세계의 미지의 존재가
내게 잠시 빌려주는 것이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http://www.ted.com/talks/elizabeth_gilbert_on_genius.html
 
7. 수학, 마술을 하다: Arthur Benjamin(2007년 12월, 477만)
계산기를 손에 든 사람보다 더 빨리 세 자릿수의 제곱을 계산해 내고,
복잡한 방정식을 암산으로 풀어내며, 여러 사람의 생일을 알아낸다.
천재이기 때문에? 그는 "아니오"라고 답하며 수학의 마술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http://www.ted.com/talks/arthur_benjamin_does_mathemagic.html
 
8. 우리는 왜 행복할까요?: Dan Gilbert(2006년9월, 465만)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명제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참이 되는지를
입증했다. 인간의 통념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이지만,
인간은 큰 불행을 만났을 때에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이를 인간에 내재된
"심리적 면역체계"때문이라고 설명한다.
http://www.ted.com/talks/dan_gilbert_asks_why_are_we_happy.html
 
9. 두뇌의 마법: Keith Barry(2008년7월, 419만)
우리의 뇌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몸을 속이는지를 보여줬다. 뇌가 인간의 근육과 감정,
인지 활동을 완전히 지배하는 모습들을 강연장에서 선보였다. 그는 눈을 가린 채로
5분 이상 차를 운전하는 위기일발의 순간에서 부터 최면, 독심술, 같은 놀라운 마법을
관객들에게 보여 주었고, 관객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이를 무대에 올려 시연에 동참시켰다.
몇몇 마법들은 동영상을 보는 이들이 직접 따라 할 수도 있다.
http://www.ted.com/talks/keith_barry_does_brain_magic.html

10. 내성적 사람들의 힘: Susan Cain(2012년3월, 385만)
내향성은 외향적인 것보다 정말로 열등한 것일까? 그는 이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내향성의 위대함을 증명해 보이기로 하였고, 7년 이상의 연구와 인터뷰를 진행해
내향성이야말로 창의성의 원천임을 발견했다.
http://www.ted.com/talks/susan_cain_the_power_of_introver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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