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일상 2007. 6. 22. 17:22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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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도 건강검진을 했다.

옛날부터 피곤해지면, 혹시라도 아프면 몸에 병이 있나해서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뎌 하게됬다.

나도 김민형처럼 내시경을 했는데, 무식하게! 쌩 내시경이 아닌 수면내시경을 신청했다.

어제 8시 58분까지 삽겹살을 먹었다는 죄책감에(전날 9시전까지 가벼운 식사를 하라고 검진메뉴얼에 쓰여있다), 제발 탈없기를 빌며 잔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검사는 잘 끝났다.

단지 피를 뽑을 때, '핫' 간호사 동생이 주사바늘로 왼쪽 팔과 오른쪽 팔을 번갈아 시도해서 아팠고..

너무 맛있는 걸 많이 먹어 지방간이 약간 있으니 앞으로는 풀만 많이 먹으라는 초음파 아저씨의 조언..

내시경의 아픔은 기우에 불과함을 보여준 수면내시경의 기억만이 남아있다..

앞으로 내시경 할 분들은 수면내시경 하세요... 그냥 알딸딸 한 상태에서 내시경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s. 김민형은 무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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