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상자 일상 2008. 4. 4. 17:14

사과상자

수정 | 삭제

어제 밥 먹기가 싫어서 돈킨 빵으로 저녁을 때우다가,

옆에 팔고 있던 과일 트럭을 무심코 봤는데,

너무나 반가웠다.

너무나 평범한 사과상자.

대충 보면, '금오산', 좀 더 눈을 부릅뜨면, '무을농협협동조합', 그 옆에 '구미시'라고 보일 것이다.

그렇다. 구미에서는 핸드폰만 나는게 아니라, 사과도 난다. 쌀도 나고...

그냥 외롭게 밥먹다가 단지 구미서 나는 사과상자만 봤을 뿐인데 안찍던 사진까지 찍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박관념장애 [强迫觀念障碍,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0) 2008.04.28
내가 살던 자취방은...  (2) 2008.04.15
노래.  (1) 2007.11.30
어쨌든 반갑다, 첫눈아.  (0) 2007.11.21
이야기 하나  (0) 2007.11.20